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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그리워지는 날이면 ... 우홍배

hanulche 2015. 8. 15. 20:52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이면 ... 우홍배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이면
거세게 일렁이는 파도처럼
밀려왔다 밀려가는 그리움 속에
부딪히고 부서지고 싶습니다

평생을 그대 그리워하면서
서러워 눈물이 나면
출렁이며 끝없이 출렁이며
물안개처럼 내 사랑은 퍼져갑니다

지쳐 쓸어 질듯 내가 힘이 들면
사랑보다 더 아픈 것은 정 이라고
나는 그대의 그리움에
휘청거리듯 어지러울 뿐입니다

세월이 흘러가듯
사랑의 그리움도 흘러가는 것이라면
이 세상 끝날까지
그대 가슴에 내가 있고
내 가슴에 그대가 있어
내 그리움도 잔잔해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