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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 열리는 창 ... 이해인

hanulche 2015. 1. 26. 13:32

 

 


 

 

 
 
 
기쁨이 열리는 창  ... 이해인  


나는 기쁨이란 단어를 무척 사랑한다 
어린시절 부터 세상 모든것들이 
나에겐 다 신기하게 여겨져 행복했고 
놀라운 것들이 하도 많아 삶이 지루하지 않았다 

나의 남은 날들을 기쁨으로 물들여야지 하고 
새롭게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마음의 창에 기쁨의 종을 달자 
사랑하는 이들을 기쁨으로 불러 모으자 

슬픈이들 
우울한이들 
괴로운이들이 
아주 사소한 것에서도 기쁨을 발견하도록 
돕는 천사가 될 순 없을까? 

어쩌면 기쁨은 우리가 노력해서 구해야 할 
덕목이기도 하다는 것을 
우리는 자주 잊고 사는 것 같다 
욕심을 조금만 줄이고 
이기심을 조금만 버려도 기쁠 수 있다 

자만에 빠지지말고 
조금만 더 겸손하면 기쁠 수 있다 

남이 눈치채지 못하는 교만이나 허영심이 싹틀 때 
얼른 기도의 물에 마음을 담그면 기쁠 수 있다 


 

 

용재 오닐 비올라 소품집 "Lachrymae(눈물)"

용재 오닐은 지난해 미국 최고 권위의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수상하고, 프레드 쉐리 스트링 콰르텟의 멤버로 참여한 쇤베르크 콰르텟 콘체르토 음반으로 2006 그래미상의 베스트 솔리스트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국제적인 아티스트로 급부상하고 있다. 용재 오닐은 자유로운 상상력과 탁월한 연주력을 바탕으로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벌이며 성가를 높여가고 있으며, 특히 2집 앨범 '눈물'은 발매 2달여 만에 가요/팝 챠트 통합 1위에 오르면서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클래식계에 최고의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kbs 인간시대에도 소개된 한국계 청년. 어머니가 어렸을때 미국으로 입양되었고 지능지수가조금 낮은데도 이런 천재적인 아들을 낳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