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essay

기탄잘리6/타고르

hanulche 2015. 1. 26. 11:35

 

 

 
 
 

 

 
 
 
 
기탄잘리6/타고르 



조금도 망설이지 말고  이 꽃을 따십시오,  
덧없는 시간이 흘러서 꽃이 시들고 땅 위에 떨어지는 것이 두렵습니다.
 

이 꽃이 당신의 화관에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영광스럽게 당신의 손길이 닿는 은총을 입을 수 있도록 이 꽃을 따십시오. 
 
 
어느덧 해가 저물어  당신에게 꽃을 바칠  여유도 없이 
시간이 지나가 버리는 것이 두렵습니다.

 
비록 그 색깔은 강렬하지 못하고  향기 또한 진하지 못하지만, 
이 꽃으로 당신을 섬기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가기 전에 이 꽃을 따십시오. 





Shad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