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essay

길 ... 이해인

hanulche 2015. 5. 4. 16:54

 

 

 

횡성군 명품숲에서

 

 

길 ... 이해인

 

 

아무래도
혼자서는 숨이 찬 세월

 

가는 길
마음 길
둘 다 좁아서

 

발걸음이
생각보단
무척 더디네

 

갈수록
힘에 겨워
내가 무거워

 

어느 숲에 머물다가
내가 찾은 새
무늬 고운 새를 이고
먼 길을 가네

 

 

 

 

 

 

Be As You Were When We Met / S.E.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