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essay
늘 그리움 하나 있네 ...정유찬
hanulche
2015. 1. 24. 20:01

늘 그리움 하나 있네 ...정유찬 하늘을 봐도 나무를 봐도 울컥 솟아오르는 그리움 하나 있네. 그리움으로 시를 써 바람에 부치고, 남은 그리움으로 그림을 그려 하늘에 걸었네. 그러니, 세상이 온통 그리움이네. 봄 여름 지나 가을 가고 겨울이 와도, 언제나 내게는, 아름다운 느낌으로 그리움이 커지고 있다네
사랑이 올 때 ... 신현림 달은 찻잔 속에 떠 있고 그리운 손길은 가랑비같이 다가오리 황혼이 밤을 두려워 않듯 흐드러지게 장미가 필 땐 시드는 걸 생각지 않으리 술 마실 때 취하는 걸 염려않듯 사랑이 올 때 떠남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봄바람이 온몸 부풀려갈 때 세월가는 걸 아파하지 않으리 오늘같이 젊은 날은 더 이상 없네 아무런 기대없이 맞이하고 아무런 기약 없이 헤어진대도 봉숭아 꽃물처럼 기뻐 서로가 서로를 물들여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