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essay
맨 발로 달려가는 바람처럼 ... 송해월
hanulche
2015. 7. 27. 17:53
노랑물봉선
맨 발로 달려가는 바람처럼 ... 송해월
눈물이 납니다
천상(天上)의 규율(規律)을 어기고
절대자의 명령을 배반한 대가(代價)로
영원한 절명(絶命)
천벌(天罰)로 떨어진다 해도
그대 부르시면
시린 겨울 하늘
맨발로 달려가는 바람처럼
그대에게 가고싶습니다.
어디쯤에서 깨어질지 모를
아뜩한 살얼음 위일찌라도
가뿐하게 가겠지 만은
행여
목숨 잃는게 대수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