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벌써 춥다!
hanulche
2015. 8. 28. 17:59
이제 제법
가을 냄새를 느낄 수 있다.
그렇게 울어대던 매미들도
어디로 사라져버리고
하늘부터 한층 높고 푸르다.
아침저녁으로
피부에 와 닿는 기온의 느낌이
차갑게 느껴진다.
실내 온도가 문을 모두
닫아두어도 18도로 떨어지고 춥다.
벌써 금요일이고
내일이면 또 주말을 맞이한다.
올여름은 참으로
잘 보낸듯하다.
에어컨은 고사하고
선풍기 한번 틀지 않고도
시원한 여름을 보냈으니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
그러나
올겨울이 은근히 걱정이 된다.
또 얼마나 춥고
눈은 얼마나 많이 올까.
700고지에서의 일 년 생활에
4월부터 10월까지는
정말 살기 좋은 곳이며
반대로
11월부터 3월까지는
추위와 눈으로
힘든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