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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주고받는 반려자

hanulche 2018. 10. 31. 19:30
                                                    
 나의 작은 집참새처럼 
 끊임없이 사랑을 주고받는 반려자로서 
 함께 지냈던 새는 없었다. 이것은 애완용으로 키우던 
 동물에 관한 얘기가 아니라, 깊고도 친밀한 우정에 관한 얘기, 
 여러 해에 걸쳐서 한 인간과 한 마리의 새가 나눈 남다른 사연이 
 얽힌 얘기다. 작은 새와 나는 둘이서만 지내게 되었다. 나는 
 음악 교습을 다시 시작하여 기회가 날 때마다 그에게 
 피아노를 연주해 주었고, 그가 스스로 피아노까지
 나를 따라와서 내 어깨로 기어 올라와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그러면
 나는 기분이 좋아졌다.

- 클레어 킵스의《어느 작은 참새의 일대기》중에서 - 

* 피아노 소리를 들으며 노래를 부르는 작은 새. 
 상상만 해도 흐뭇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놀라운 치유의 기운이 
 전해져 옵니다. 작은 집참새 한 마리도 어떤 사람에게는
 둘도 없는 인생의 동반자, 반려자가 될 수 있습니다.
 배신도 미움도 없이 늘 같은 마음으로 서로
 교감할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를 언제나 
 기분좋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아침편지 명상음반 '푸른숲 이야기' 편에 수록된 
'작은 새의 연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