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essay

산 / 이성진

hanulche 2015. 5. 22. 13:42

 

 

 

 

 

 

 

                               이성진..시인

 

 

산은 말이 없다

커다란 마음이 있어 모든 것들과

마음조각을 나눈다

나무에게 꽃에게 바람에게 하늘에게

 

위대한 사람은 산 같다

가슴이 넓은 산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인격

잘난 척 말고 깝치지 말자

세상을 저울질하며 비교하지 말자

모든 것을 보듬은 큰 산은 가족같이 한 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