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essay

새 벽...천상병

hanulche 2017. 3. 2. 21:01

 

 

 

 

 

 

 

새  벽...천상병

 


나는 어쩌다
새벽에 일어난다
어두둔 새벽에
나는 오늘을 상상한다.


눈을 뜨고
오늘을 생각해도
길(吉) 할 것인지 악(惡) 할 것인지
미리 즈음질 할 수가 없다.


새벽이여 새벽이여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시고
나를 위혐에 빠지지 않게 하고
오늘의 복을 빕니다.

 

 

 

 

 

 

About Love - Dmitry Krasnoukh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