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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말고 기도하라
hanulche
2018. 7. 30. 07:13
사람의 만족은 어디까지일까.
하나를 얻으면 또 다른 하나를
욕심내는 것이 사람 마음이라고 한다.
그러나
나는 오래전에 아주 오래전에
그 욕심을 버렸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오늘 문턱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기를 원했지만
그것 또한
욕심이라는 것으로 생각했었다.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넉넉하면 넉넉한 대로
그래서
주시는 대로 감사하며 살자라고
항상 마음에 새겼다.
어쩌면
스스로의 부족함을
위로 삼기 위한 수단이기도
방법이기도 한지 모르지만
그렇게 사는 것이 마음 편하였기 때문이다.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고
이제
이 세상을 정리하는 세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내 나이에 이렇게 살아온
나 자신을 돌아보며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을 했고
초라한 내 모습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