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essay
슬픔 안의 기쁨 , 이정하
hanulche
2015. 5. 20. 18:12
찔레꽃
명품 숲 트레킹 중에
떠났으므로 당신이
내 속에 있었다는 것을 알았고
보내야 했으므로 슬픔이 오기 전
기쁨이 자리하고 있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네
훗날 나는 다시 깨닫기를 바라네
이 세상 태어나 한 사람을 사랑했고
그 한 사람 때문에 못내 가슴 아팠을지라도
내가 간직한 그 사랑으로 인해
내 삶은 아름다웠고
또 충분히 행복했노라고
슬픔 안의 기쁨 , 이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