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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속의 너 ... 詩:김춘경

hanulche 2015. 1. 24. 23:22

 

 


 
 

 

 
 
 
 
시간 속의 너 ... 詩:김춘경 

사방이 트인 곳에서 
술래잡기를 하면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는
그림자만 잡힌다

얼굴도 알 수없는 
무형의 존재로 다가와 
어떨 때는 산처럼
어떨 때는 강처럼
들어갈수록 크고 깊게
보이지않게 찾아드는
너는 누구인가

세월의 도둑처럼 살며시
시간 속에서
나를 빼앗는 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