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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치 새

hanulche 2018. 8. 10. 06:24
                                              
 
 숲에 앉아 귀 기울이면 
 새들 중에도 음치가 있습니다. 
 헤엄이 서툰 물고기, 키가 자라지 않은 나무
 덜 예쁜 꽃, 빠른 거북이와 느린 토끼...
 세상 어디에나 다름과 차이가 존재합니다. 
 서로 돕고 사랑해야 합니다. 

- 이영철의《사랑이 온다》중에서 - 

*숲길을 자주 걷노라면
 때때로 정말 '음치 새'를 만나게 됩니다.
 "새소리 맞아?"하며 가는 웃음이 피어납니다. 
 그러나 그 음치 새소리 때문에 숲속의 음악은
 더 다채롭고 화려해집니다. 크고 작은 나무,
 그 나무들을 스치는 바람 소리와 어울려 
 살아있는 생명의 음악소리로 
 가득 차오릅니다. 
 (2014년 8월21일자 앙코르메일)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아침편지 명상음반 '푸른숲 이야기' 편에 수록된 
'작은 새의 연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