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essay
작은 행복 /박현진
hanulche
2015. 1. 26. 11:40
작은 행복 /박현진
찌푸둥한 날씨처럼
마음이 흐린 날은
분주한 일상을 벗고
후미진 골목 카페에서
달콤한 인생을 동경하며 커피를 마신다.
해체된 자유 속에 찾아오는 풍요로움
긴장했던 마음 헤집고 뒹구는 생각들이 나열한다.
때로는 그리운 얼굴이라든지
달콤한 기억이라든지
친구와의 수다도
행복을 주문하는 메뉴가 된다.
어차피 갉아먹는 세월이라면
소유한 행복마모 되기 전에
주어진 오늘 감사하며 살고 싶다.
흐르는 음악 : Asian 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