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rk

지독한 피로감, 행복한 피로감

hanulche 2019. 8. 27. 08:59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했지만 차도가 없는 암환자에게 
 의사는 무슨 말을 할까 떠올려 보았다. 그러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나는 슬픔에 젖어 있다고. 
 나는 두려움을 느끼는 것에 지쳤고 누군가를 
 상실하는 데 진절머리가 났다. 왜 이렇게 
 지독한 피로감을 느끼는지 이유를 
 생각하다 얼마 전 내 머리카락이 
 모두 빠졌을 때가 떠올랐다. 

- 니나 리그스의《이 삶을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중에서 -

* 때때로 '행복한 피로감'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운동을 즐겁게 마쳤을 때, 또는 
 여행을 잘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몰려오는 피로감.
 바로 행복한 피로감입니다. 그러나 '지독한 피로감'은
 위험한 신호입니다. 더 지독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평소 '행복한 피로감'을 느끼는 일을 반복하는 것도
 '지독한 피로감'을 막는 한 방법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모노토이의 'Cloud Sea'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