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essay
행복한 그리움/이성진
hanulche
2015. 6. 15. 19:31
행복한 그리움/이성진
어느 하늘 어느 별에서 웃음꽃 피울 그대에게
멀리서나마 그리운 사연을 엮어서
선선한 바람에 두둥실 날립니다
숲속에는 다람쥐와 노루들
강가에는 줄지어 핀 꽃들
그것들도 그들만의 그리움이 있겠지요
사랑하고 좋아하면
평생을 그리워하는 것이 세상이치입니다
하물며 저도 사무친 그리움 하나쯤 없겠는지요
굽이굽이 영덕으로 가는 길
안동 하회마을을 걸으며 이야기하던 기억
도산서원의 여름밤
평생 가슴에 그대를 안고 삽니다
흐린 날은 비가 와서
햇살 좋은날은 풍경이 고와서
행복한 그리움은 현실의 이야기가 되고
강 따라 구름 따라
그대에게 애틋한 마음 띄웁니다
누르세요.
쇼팽/Nocturne Op.9 (1.2.3번)
작품 9는 3개의 녹턴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바르샤바 시대 말(1830년)부터 파리에 나올 때(1831)까지
작곡된 것으로 여겨진다.
쇼팽의 녹턴으로는 맨 처음 출판되었다. 따라서 그 형식에 있어서 이 작품들과 선구자 존 필드의 작품이
비교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독일의 유명한 비평가 렐슈타프(Relstaf)는 "쇼팽은 필드의 작품에서 직접 차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필드의 선율과 반주법을 흉내내고 있다" 고 지적하였다. 그에 대해 니크스는 "흉내낸다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다.
더구나 예술가가 이 형식으로 작곡하는데 있어서 최초의 자극을 선배로부터 받아 어느 부분을 차용한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다." 고 반박하며 쇼팽이 그 위에 서서 자신의 독창성을 드러내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