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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7/서정윤 중에서

hanulche 2015. 1. 30. 18:06

 

 

 
 
 
 
 

                                            
 
7
죽음이
인생의 종말이 아니기에
이 추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살아 있다.
나의 얼굴에 대해 내가책임질 수 있을 때까지
홀로임을 느껴야 한다. 

그리고 어딘가에서 홀로 서고 있을, 

그 누군가를 위해 촛불을 들자.
허전한 가슴을 메울 수는 없지만 
<이것이다> 하며 살아가고 싶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사랑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