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과 삶...문향란Photoessay 2017. 6. 9. 15:38
[산사나무 꽃]
사랑과 삶...문향란
사랑이란
금새 식어 버리는
뜨거운 물과 같은 것.
그러나, 사랑은
다시 솟을 줄 아는 분수와도 같은 것.
사랑은
떠돌아 다니는 나그네 같은 것.
잠시도 머물 수 없는 바람 같은 것.
삶이란
그 자체가 소중한 만남이 아니어도 좋은 것.
사랑하면서도
고백할 수 없음이
얼마나 가슴 아픈지.
사랑하면서도
한 마디의 고백도 할 수 없음을 느낄 때
우리는 삶을 슬픈 것이라 생각합니다.Together We Fly - Darby DeV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