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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바닥으로 치달을 땐Bookmark 2020. 1. 13. 10:22
사람이 감정이 바닥으로 치달을 땐 깊은 내면의 자기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 그래서 가끔 얕은 식견과 판단으로 자기 자신을 해치는 결정을 하고, 실제로 해치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바로 이런 때일수록 누군가와 이야기를 해야 한다. 진정한 자기 내면의 소리를 듣지 못하고, 생각에 사로잡힌 섣부른 판단으로 무엇보다 소중한 자신의 가치와 삶을 스스로 저버리는 일이 없도록 말이다. - 이정미의《심리학이 나를 안아주었다》중에서 - * 사람의 감정은 춤을 춥니다. 어느 때는 구름 위 하늘로 치솟기도 하고 어느 때는 나락으로 떨어져 바닥을 칩니다. 특히 바닥을 칠 때 조심해야 합니다. 감정에 휘둘린 섣부른 판단과 선택을 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잠시 머리를 돌려 다른 사람의 지혜를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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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베이션은 아웃사이더가 일으킨다Bookmark 2020. 1. 12. 13:09
이노베이션은 언제나 아웃사이더가 일으킨다. 따라서 비즈니스 세계에 몸을 둔 사람은 아웃사이더 의식을 가져야 한다. 업계 흐름의 외부에 존재하는 일반 고객의 입장에 서서 자신들이 하는 일을 바라보는 관점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 마스다 무네아키의《지적자본론》중에서 - * 익숙함은 안정감을 줍니다. 그러나 자칫 나태함과 권태로움의 씨앗이 되어버리는 위험도 안고 있습니다. 익숙해졌다 싶으면 그 옷을 과감히 벗어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을 수 있습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SIMON YOUNG KIM의 'The Swa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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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향기Bookmark 2019. 12. 23. 05:12
좋은 얼굴 피부를 만들기 위해 비싼 화장품을 쓰고, 얼굴 관리를 받기보다는 속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쓰고, 열심히 얼굴 마사지를 받는다 해도 위장병에 시달리는 사람의 얼굴은 곱지 못할 것이다. 바른 생활습관과 내면 관리로 빛나는 얼굴을 지닌 사람이 건강한 사람이다. 본질을 추구하는 것 자체가 마음근육 단련이고, 멘탈경쟁력을 키우는 일이다. - 김재일의《멘탈경쟁력》중에서 - * 사람의 외적 조건은 마음 곧 내면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마음이 우울하면 얼굴이 어두워지고, 마음이 편안하면 얼굴이 밝아집니다. 내면을 다스리는 것이 외면을 가꾸는 출발점입니다. 얼굴에 아무리 비싼 향수를 뿌려도 내면에서 풍겨나오는 향이 나쁘면 얼굴에 뿌린 향수가 고약한 악취로 바뀝니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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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양념Bookmark 2019. 9. 7. 10:31
누구라도 어두운 측면을 갖고 있다. 그러나 '어두운 측면'이 '나쁜 측면'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누구라도 약간은 음흉한 면을 갖고 있다는 점을 의미할 뿐이다. 만일 우리가 그것을 충분히 인식하고 수용한다면, 그것은 사실 우리 삶에서 좋은 양념이 되어 준다. - 켄 윌버의《무경계》중에서 - *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습니다. 어두운 면과 밝은 면, 나쁜 면과 좋은 면. 이 모든 것들이 서로 뒤섞여 있기도 합니다. 양면을 함께 바라보고 판단해야 생각의 공간이 넓어지고 여유가 생깁니다. 다른 쪽의 위치에서 바라보고, 전체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놓쳤던 면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양념맛이 쏠쏠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자연을 담은 클래식' 음반에 실린 멘델스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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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할 거 하나도 없다Bookmark 2019. 9. 7. 10:27
아직 난 잘 모르겠어요. 어서 날고픈 마음밖에 없어요. "급할 거 하나도 없단다. 리듬을 타고 앞으로 사뿐사뿐 밀어가다 보면 걸음이 빨라져. 달려도 몸이 가뿐하고. 그때 날갯짓하며 두 발로 대지를 힘껏 차는 거야. 그럼 별 힘 안 들이고도 공중에 뜨게 되거든." -김종록의《질라래비 훨훨》중에서 - * 어른 동화 소설. 어린 재두루미가 아무리 빨리 날고 싶어 해도 뜻대로 될 턱이 없습니다. 급하게 마음먹을수록 더 어려워집니다. 가슴 근육이 자라는 시간이 필요하고 땅을 차고 오르는 반복 연습이 필요합니다. 가뿐하게 창공을 나는 때가 옵니다. 힘이 들지 않습니다. 급할 거 없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데이드림의 'Apple Min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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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대체 언제쯤일까Bookmark 2019. 9. 7. 10:20
죽어서 천국 갈 때 가져갈 생각이 아니라면, 우리는 '언젠가' 상자를 살아있을 때 수시로 열어서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 이것의 언젠가는 언제인 거냐고. 정면을 응시하고 마음을 집중해서 나에게 물어야 한다. - 황은정의《무빙 세일》중에서 - * 언젠가는 악기를 배울 것이다, 언젠가는 책을 내고, 언젠가는 춤을 배우고, 언젠가는 트레킹을 떠나리라…… 이런 숱한 '언젠가'의 리스트를 오늘도 가슴에 품고 있다. 품고만 있다. "정말 하고 싶다고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지금 당장'이라는 말에는 고개를 설레설레 젓는 나에게 묻는다. '언젠가는' 도대체 언제인 거냐고?"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자연을 담은 클래식' 음반에 실린 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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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스승Bookmark 2019. 9. 1. 02:22
도산 안창호 선생은 암울한 시대에 방향을 찾지 못하는 청년들의 스승이었다. 평양 모란봉 연설에서 "나라가 없고서 한 집과 한 몸이 있을 수 없고, 민족이 천대받을 때 나 혼자만이 영광을 누릴 수 없다"라는 도산의 사자후를 듣고, 양곡상으로 거금을 모았던 남강 이승훈이 민족운동에 뛰어들었다. 남강은 오산학교를 세우고, 3.1운동을 주도했다. 그리고 오산학교에서 함석헌 같은 학생들이 배출되었다. - 김삼웅의《투사와 신사 안창호 평전》중에서 - * 한 시대에 가장 보람되고 가장 명예로운 일은 '청년들의 스승'이 되는 것입니다. 도산 안창호, 남강 이승훈, 백범 김구, 서재필 박사, 그분들의 공통점도 다름 아닌 '청년들의 스승'이었습니다. 특히 이승훈의 오산학교, 백범의 서명의숙은 개화기 걸출한 인물을 배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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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과 손톱의 차이Bookmark 2019. 8. 27. 09:13
"심장 썩는 건 모르고 손톱 썩는 데만 신경 쓴다"는 말이 있다. 겉으로 보이는 일만 신경 쓰지, 더 본질적이고 중요한 문제는 제쳐놓는 경우를 말한다. 본질에 충실한 사람은 담력이 있다. 선택을 해야 할 경우 덜 중요한 것은 가차 없이 버릴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있다. 본질 중시 훈련과 습관은 생활화해야 한다. - 김재일의《멘탈경쟁력》중에서 - * 손톱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심장과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손톱에 작은 가시만 박혀도 견딜 수 없지만 심장은 생명과 직결되는,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입니다. 무엇이 더 중요한가, 어떤 것을 먼저 선택하는가, 무엇이 본질인가, 매 순간 이점을 놓치지 않도록 자신을 다듬어가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자기 몸에 체화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오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