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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날의 지혜 ... 박노해Photoessay 2013. 4. 30. 18:29
길 잃은 날의 지혜 ... 박노해 큰것을 잃어버렸을 때는 작은 진실부터 살려 가십시오 큰 강물이 말라갈 때는 작은 물길부터 살펴 주십시오 꽃과 열매를 보려거든 먼저 흙과 뿌리를 보살펴 주십시오 오늘 비록 앞이 안 보인다고 그저 손 놓고 흘러가지 마십시오 현실을 긍정하고 세상을 배우면서도 세상을 닮지 마십시오 세상을 따르지 마십시오 작은 일 작은 옳음 작은 차이 작은 진보를 소중히 여기십시오 작은 것 속에 이미 큰 길로 나가는 빛이 있고 큰 것은 작은 것들을 비추는 방편일 뿐입니다 현실 속에 생활 속에 이미 와 있는 좋은 세상을 앞서 사는 희망이 되십시오.. G선상의 아리아 - 바하 트럼펫 연주 관현악모음곡 제3번 D장조, 제 2악장의 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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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을 걸어온 사람아...박노해Photoessay 2013. 4. 30. 18:27
먼 길을 걸어온 사람아...박노해 먼 길을 걸어온 사람아 그대는 충분히 고통받아 왔고 그래도 우리는 여기까지 왔다 아무것도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마라 세상에서 단하나 두려워할것이 있다면 그것은 그대의 고통이 가치 없이 되는것 우리에게 주어진 새로운 고통 앞에서 나는 어느 길을 선택할 것인가 헛된 위안을 택하겠는가 쓰라린 진실을 택하겠는가 두려워하지 마라 믿음을 잃지 마라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우정은 절망보다 강하다 희망은 패배보다 강하다 Steve Rainman의 연주곡들 01. Moonlight Echoes.. 02. Dreams.. 03. Song Birds.. 04. Forever.. 05. Treasure.. 06. Feeling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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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당신 오신다니 ...안도현Photoessay 2013. 4. 30. 18:25
그리운 당신 오신다니 ...안도현 그리운 당신 오신다니 어제도 나는 강가에 나가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당신이 오시려나 하고요 보고 싶어도 보고싶다는 말은 가슴으로 눌러두고 당신 계시는쪽 하늘만 바라보며 혼자 울었습니다. 강물도 제 울음소리를 들키지 않고 강가에 물자국만 남겨놓고 흘러갔습니다. 당신하고 떨어져 있는 동안 강둑에 철마다 꽃이 피었다가 져도 나는 이별 때문에 서러워하지 않았습니다. 꽃진 자리에 어김없이 도란도란 열매가 맺히는 것을 해마다 나는 지켜보고 있었거던요. 이별은 풀잎끝에 앉았다가 가는 물잠자리의 날개처럼 가벼운것임을. 당신을 기다리며 알았습니다. 물에 비친 산그림자 속에서 들려오던 그 뻐꾸기 소리가 당신이었던가요 내 발끝을 마구 간질이던 그 잔물결들이 당신이었던가요 온종일 햇볕을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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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희망하며...이성진Photoessay 2013. 4. 30. 18:20
항상 희망하며...이성진 모든 일이 그렇듯이 소중히 가꾸고 섬기는 마음이 더욱 더 당신을 아름답게 합니다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아무리 조그마한 일이라도 당신은 소중히 생각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아름답고 소중한 삶을 생각하신 다면 진심으로 원하고 느껴보세요 당신의 그 따듯한 마음이 착하고 진실 된 마음이 당신을 더욱 더 소중하게 만들어요 나보다 조금 못한 사람에겐 봉사하며 나보다 조금 더 나은 사람에겐 칭찬하며 그렇게 착하고 선하게 당신의 삶을 만드세요 무슨 일이든 무섭다고 도망치면 꿈은 이루어질 수 없어요 항상 희망하며 달려야 해요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사람은 언제나 최선을 다했어요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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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안도현Photoessay 2013. 4. 30. 13:09
그대에게 ...안도현 괴로움으로 하여 그대는 울지 말라 마음이 괴로운 사람은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니 아무도 곁에 없는 겨울 홀로 춥다고 떨지 말라 눈이 내리면 눈이 내리는 세상 속으로 언젠가 한 번은 가리라 했던 마침내 한 번은 가고야 말 길을 우리 같이 가자 모든 첫 만남은 설레임보다 두려움이 커서 그대의 귓불은 빨갛게 달아오르겠지만 떠난 다음에는 뒤를 돌아보지 말 일이다 걸어온 길보다 걸어갈 길이 더 많은 우리가 스스로 등불을 켜 들지 않는다면 어느 누가 있어 이 겨울 한 귀퉁이를 밝히려 하겠는가 가다 보면 어둠도 오고 그대와 나 그때 쓰러질 듯 피곤해지면 우리가 세상 속을 흩날리며 서로서로 어깨 끼고 내려오는 저 수많은 눈발 중의 하나인 것을 생각하자 부끄러운 것은 가려주고 더러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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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김재진Photoessay 2013. 4. 30. 13:03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김재진 남아 있는 시간은 얼마일까 아프지 않고 마음 졸이지도 않고 슬프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온다던 소식 오지 않고 고지서만 쌓이는 날 배고픈 우체통이 온종일 입 벌리고 빨갛게 서 있는 날 길에 나가 벌 받는 사람처럼 그대를 기다리네 미워하지 않고 성내지 않고 외롭지 않고 지치지 않고 웃을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까닭없이 자꾸자꾸 눈물만 흐르는 밤 길에 서서 하염없이 하늘만 쳐다보네 걸을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이 따뜻한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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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시 / 서정윤Photoessay 2013. 4. 30. 12:28
1. 하늘처럼 맑은 사람이 되고 싶다 햇살같이 가벼운 몸으로 맑은 하늘을 거닐며 바람처럼 살고 싶다. 언제 어디서나 흔적없이 사라질 수 있는 바람의 뒷보습이고 싶다. 하늘을 보며, 땅을 보며 그리고 살고 싶다 길 위에 떠 있는 하늘, 어디엔가 그리운 얼굴이 숨어있다. 깃털처럼 가볍게 만나는 신의 모습이 인간의 소리들로 지쳐있다. 불기둥과 구름기둥을 앞세우고 알타이 산맥을 넘어 약속의 땅에 동굴을 파던 때부터 끈질기게 이어져 오던 사랑의 땅 눈물의 땅에서, 이제는 바다처럼 조용히 자신의 일을 하고 싶다. 맑은 눈으로 이 땅을 지켜야지 2 스쳐 지나는 단 한 순간도 나의 것이 아니고 내 만나는 어떤 사람도 나는 알지 못한다. 나뭇잎이 흔들릴 때라야 바람이 분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햇빛조차 나와는 전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