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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지키는 나의 등불 / 나태주Photoessay 2018. 6. 21. 07:43
그대 지키는 나의 등불 / 나태주
배가 고픈 날은 더욱 춥다
추운 날은 더욱 배가 쓰리다
창 밖에는 빗소리
술잔에 술을 따르듯쉬임없이 이어지는
가을 빗소리
이 비 그치면 겨울이 오리라얼음의 외투를 걸친 겨울이 문득
우리 앞을 막아서리라
그대도 이 빗소리 듣고 있는지얼룩진 유리창 안에 갇혀
이 빗소리 들으며
나를 생각하는지....
그대 지키는 나의 등불 / 나태주
배가 고픈 날은 더욱 춥다
추운 날은 더욱 배가 쓰리다
창 밖에는 빗소리
술잔에 술을 따르듯
쉬임없이 이어지는
가을 빗소리
이 비 그치면 겨울이 오리라
얼음의 외투를 걸친 겨울이 문득
우리 앞을 막아서리라
그대도 이 빗소리 듣고 있는지
얼룩진 유리창 안에 갇혀
이 빗소리 들으며
나를 생각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