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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도 마음이 있다Bookmark 2019. 3. 14. 10:44
나무의 겉뿐 아니라 속까지 알고자 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같은 나무를 수없이 찾아가 들여다보고 사진을 찍고 공부하고 글을 쓰면서 알았다. 나무에게도 마음이 있다는 것을, 자신이 동화가 아닌 현실 세계에서 나무와 친구가 되고 싶어 한다는 것을. - 민점호의 《나무 입문 1》 중에서 - * 옹달샘에서 진행하는 '나무명상'이 있습니다. 참여자 각자가 지정한 '내 영혼의 나무'와 대화하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친구야 고마워. 내가 이렇게 찾아올 때까지 이 자리에 서 있어줘서 정말 고마워." "그래 잘 왔어. 비바람에 아무리 흔들리고 외로워도 이렇게 그대로 서 있을게. 힘들면 또 와!" 나무도 마음이 있습니다. 좋은 친구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