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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취꽃
떠난 이들의 허전함이 아직도 내 주위를 맴돈다.그들의 온기,그들의 웃음은 그대로인데 눈에 보이지 않는 모습만이내 마음속에 허전함과 공허함을 던져 주고 있다.그동안 사람이 무척 그리웠던 모양이었다.이틀 만에 텅 빈듯한 산골의 공간에알 수 없는 야릇한 기분이하루 온종일 마음속에 일렁인다.오늘은 날씨가 아침부터 흐리다.아침 트래킹을 나가지 않은 탓인지흐린 날씨만큼이나 마음이 무겁게 가라앉는다.흐린 날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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