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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계절을 보내며......Today 2018. 8. 11. 06:58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매미소리가 귀청이 떠나갈듯 하더니
오늘아침에는 매미소리가 하나도 안들린다.
새벽이 밝아오면
제일먼저 들려오는 다양한 새들의 아침인사로
하루의 일상을 맞이한다.여름이라
매미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창문을 닫아야 할 정도인데
이상하게도
오늘아침은 모두가 한꺼번에
어디론가 사라진 것인지
너무 조용하다.
풀벌레소리만
요란스럽게 들리고
처량하도록 울어대는 새들의 소리
이제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긴 한 모양이다.
추워서
이불을 덮어야만 하는 계절이
오면서
아쉬운 한 계절과의 작별을 준비하여야 한다.여기에 와서
아무리 더워도 겨울보다는
여름이 좋다라고 생각을 한다.<